"DB 일원화해 공직자 일탈 예방
연 나이·만 나이 구분 사회적 혼란"
당 정책공모전 출품 공약 반영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59초 쇼츠 공약'이 이어지고 있다. 17일에는 '공직자 재산공개 DB일원화'와 '만 나이로 기준 통일' 공약을 선보였다.
윤 후보는 이날 자신의 유튜브에 59초 영상을 공개하고 해당 공약들을 소개했다. 그는 대국민 공개 공직자들의 재산 DB를 일원화하고, 국민 누구나 공직자 재산 감시를 할 수 있도록 하여 일탈을 예방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LH 사태 등을 계기로 국민들의 눈높이가 높아진 만큼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공직사회의 불공정과 부패의 감시체계를 강화할 것"이라 강조했다.
또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대법원공직자윤리위원회, 선거관리위원회공직자윤리위원회가 각각 따로 공직자 재산등록과 공개에 대한 관보 파일을 업로드 하는데,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관할하는 기관만 해도 대통령, 중앙부처, 17개 광역시도에 이르기까지 모두 80여 곳에 가까워 일일이 다운로드 받아야 하는 등의 불편함을 개선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윤 후보의 이번 공약은 국민의힘이 진행한 정책공모전이었던 '나는 국대다! 시즌 2' 결선에 올랐던 박호언 참가자의 공약을 반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더해 윤 후보는 향후 세금, 의료, 복지 등에 사용 되는 법적 나이의 기준을 '만 나이'로 통일하겠다고 예고했다.
윤 후보는 "현재 '연 나이(출생년도를 기준으로 세는 나이)', '만 나이(출생일을 기준으로 세는 나이)', 생일 전후로 달라지는 나이까지 3가지 종류의 나이를 갖게 되어 사회적 혼란 뿐 아니라 법적 기준의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며 "청소년 보호법이나 병역법 등 일부 법률은 '연 나이' 기준을 적용하고, 백신패스를 위한 백신 접종량 기준도 연 12세 기준으로 설정되어있는 등 혼란이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