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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어린이집에 알러지 전문 인력 확대 배치"


입력 2022.01.28 10:09 수정 2022.01.28 10:12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유튜브 '59초 쇼츠' 공개

'인공 와우 수술' 지원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공동취재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8일 '보육시설 알러지 대처 인력 확대 배치'와 '인공와우 수술 지원 확대'를 담은 공약을 발표했다.


윤 후보는 이날 '유튜브 59초 쇼츠'을 공개하고, 열일곱 번째 생활밀착형 공약으로 '보육시설 알러지 대처 인력 확대 배치'를 제안했다.


우선 윤 후보는 국공립 보육시설부터 보건 인력 및 식품 전문 인력 배치를 지원하고 이후 사립 어린이집 유치원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관련 인력을 배치할 경우 비용의 50%는 국가에서 지원한다.


이 같은 공약을 내놓은 이유는 국공립 및 사립 보육시설에 보건 인력과 식품 전문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 책임이 보육 시설에 전가돼 증상을 보이는 등 부담이 있어 일부 시설에서는 해당 아동의 입학을 거부하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식품 알레르기로 인한 아나필락식스 0~9세 진료자 수는 2016년 879명, 2017년 1077명, 2018년 1222명, 2019년 1301명, 2020년 1176명으로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이어 윤 후보는 열여덟 번째 쇼츠 공약을 통해 '인공 와우 수술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인공와우 내·외부 장치를 교체할 때 기존 1회만 적용되던 보험을 3회까지 확대하는 방안이다.


정부는 인공와우 수술을 건강보험으로 지원하는 기준을 마련했다. 하지만 기계값, 검사비, 입원비 등을 포함한 수술비는 나이와 편이(한쪽 귀)-양이(두쪽 귀)에 따라 건강보험이 서로 다르게 적용된다.


아울러 신생아를 중심으로 지원하던 과거 급여기준은 그대로 유지돼 19세 이상 성인은 평생 단 한 번, 한쪽 귀만 보험처리가 가능하다. 또 일회성 수술에 대한 기기비용 및 1회 교체 시에만 보험이 적용돼 이후 자부담 액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커지는 불편함도 제기되고 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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