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설날 전국 대부분 눈…오후부터 찬 공기 '쌀쌀'

눈내린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설 당일이자 화요일인 1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수도권은 오전까지, 강원내륙·산지와 충청권, 전북, 경북 북부 내륙은 낮까지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눈이 내리는 곳은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으로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이날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독도 2∼7㎝, 수도권·강원내륙 산지·충청 북부 1∼5㎝, 충청 남부·전북·경북 북부 내륙 1∼3㎝다.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1.7도, 수원 -1.4도, 춘천 -1.1도, 강릉 0.8도, 청주 -1.2도, 대전 -0.8도, 전주 1.1도, 광주 0.4도, 제주 7.2도, 대구 0.9도, 부산 2.8도, 울산 1.9도, 창원 1.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7도로 예보됐다.

오후부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2일과 3일 아침 기온은 중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영하 10도 이하로 낮아져 춥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강원 영서·세종·충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제주권은 오전에 '나쁨'으로 예보됐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