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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글썽인 김은정 “내가 무너지지 않았다면”


입력 2022.02.17 22:38 수정 2022.02.17 22:38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팀 킴 스킵 김은정. ⓒ 뉴시스

팀 킴의 여정은 여기까지였다.


한국 컬링 여자 국가대표 팀 킴(김은정, 김경애, 김선영, 김초희, 김영미)은 17일 중국 베이징의 국립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여자부 풀리그 최종전서 스웨덴에 4-8로 패했다.


이로써 풀리그 전적 4승 5패가 된 한국은 10개국 중 8위로 밀리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팀 킴은 4년 전인 2018년 평창 올림픽서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경기 후 스킵 김은정은 "두 번째 올림픽을 준비하며 고생을 많이 했는데 내가 무너지지 않고 끝까지 이끌고 나갔다면 좋은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며 "많이 응원해주셨고 특히 평창 이후로 멈추지 않고 나갈 수 있는 원동력을 주시는 분들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울먹였다.


이어 "오늘 경기가 너무 아쉽다. 5엔드까지 잘 컨트롤했는데 실수가 잦았고 꼭 이겨야 했던 중국전도 부족했다"면서 "올림픽을 통해 컬링을 알릴 기회가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 평창 때는 겁이 없었다면 이번에는 더 잘하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컸다. 그래서 내가 팀을 힘들게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든다"고 돌아봤다.

팀 킴 스킵 김은정. ⓒ 뉴시스

팀 킴의 여정은 여기까지였다.


한국 컬링 여자 국가대표 팀 킴(김은정, 김경애, 김선영, 김초희, 김영미)은 17일 중국 베이징의 국립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여자부 풀리그 최종전서 스웨덴에 4-8로 패했다.


이로써 풀리그 전적 4승 5패가 된 한국은 10개국 중 8위로 밀리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팀 킴은 4년 전인 2018년 평창 올림픽서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경기 후 스킵 김은정은 "두 번째 올림픽을 준비하며 고생을 많이 했는데 내가 무너지지 않고 끝까지 이끌고 나갔다면 좋은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며 "많이 응원해주셨고 특히 평창 이후로 멈추지 않고 나갈 수 있는 원동력을 주시는 분들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울먹였다.


이어 "오늘 경기가 너무 아쉽다. 5엔드까지 잘 컨트롤했는데 실수가 잦았고 꼭 이겨야 했던 중국전도 부족했다"면서 "올림픽을 통해 컬링을 알릴 기회가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 평창 때는 겁이 없었다면 이번에는 더 잘하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컸다. 그래서 내가 팀을 힘들게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든다"고 돌아봤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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