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코스닥 상장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메탈 마스크 제조 전문 기업 풍원정밀은 일반청약에 13조원가량의 증거금을 모으며 기업공개(IPO) 흥행에 성공했다. 일반청약을 마친 풍원정밀은 오는 2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1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풍원정밀은 양일(17~18일) 간 진행한 일반청약 결과 경쟁률 2235.98대 1을 기록했고, 증거금은 약 12조7500억원을 모았다.
청약건수는 40만1323건으로 균등배정주식수(37만5000주)를 넘어섰다. 최소청약수량인 10주 이상을 신청한 청약자들은 93%의 확률로 균등배정주식 1주를 받을 수 있다. 일반등급 기준 최고 청약 한도인 3만7500주를 청약했다면 9주를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앞서, 풍원정밀은 지난 10~11일 기관을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도 15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범위(1만3200~1만5200원) 상단인 1만52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풍원정밀은 이번 IPO를 통해 456억원의 자금을 확보했고, 시가총액은 3198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풍원정밀은 공모로 확보된 자금을 향후 시설투자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풍원정밀 유명훈 대표이사는 "상장 후 금속 가공 분야의 글로벌 리더가 돼 고객과 투자자분들께 칭찬받는 회사가 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