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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롯데리아 또 감자튀김 대란?…“코로나 물류난 여파 탓”


입력 2022.02.22 17:49 수정 2022.02.22 17:50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맥도날드 일부 매장, 감자튀김 대신 너겟 제공

롯데리아는 작년부터 "감자 수급 불안정" 공지

ⓒ롯데이츠 앱 캡처

맥도날드와 롯데리아 등 버거 프랜차이즈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에 따른 물류난 여파로 감자튀김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


22일 맥도날드는 전날 배달주문 앱, 자체 배달앱인 맥딜리버리 등에 올린 공지문을 통해 "코로나19 영향으로 해상 운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매장의 경우 세트 메뉴 구매 시 프렌치프라이(감자튀김) 대신 맥너겟(치킨너겟)이나 치즈스틱 중에서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 세계적으로 감자 수급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현재 매장에서 품절 사태가 발생하진 않았지만, 선제적으로 대비해 소비자들에게 안내하고자 사전 공지했다"고 말했다.


롯데리아 역시 지난해 6월 감자튀김 부족 사태를 겪은 이후 현재까지 일부 매장에서는 감자튀김 판매가 중단될 수 있다는 공지를 지속하고 있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지난해 6월처럼 감자튀김 판매가 전면 중단된 상황은 아니지만, 여전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수급이 불안정하기 때문에 고객 불편을 감안해 다른 메뉴로 대체할 수 있도록 미리 공지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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