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4번째 TV 찬조연설나서
"공정과 용기, 강단 있는 지도자"
"민주당 정권은 국민 卒 취급…정권교체해야"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가 27일 "지금은 정권교체가 최고의 선"이라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TV조선을 통해 방송된 국민의힘 4번째 TV 찬조연설 주자로 나서 "윤석열은 서슬퍼런 대통령 권력에게 아니다 싶을 때는 '안 된다'고 말할 수 있는 균형감각과 공정함과 용기와 강단있는 지도자적 자질을 가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홍보수석을 지낸 옛 친박계 핵심인 이 전 대표는 "작년 7월 윤석열 후보를 처음 만났을 때 저의 첫마디는 소위 친박인 저를 보자고 했을 때 껄끄럽지 않더냐, 나는 윤 총장 만나러 올 때 솔직히 껄끄러웠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내가 온 것은 윤 총장만이 정권을 교체할 수 있을 것 같아서다. 지금은 정권교체가 최고의 선이다"라며 "비정상적인 것들을 바로 잡을 방법은 정권 교체 뿐이다. 나라를 구해야 한다는 생각뿐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이어 민주당 정권을 맹비판하며 정권교체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 정권에서 정치가 마비되었다. 국가 시스템들은 침몰했다. 국민은 편갈려져 있다. 국가 재정 준칙이 무너졌다. 장사하고 기업하기 싫을 정도로 세금을 무리하게 걷어가고 있다"고 했다. 또 "외교는 고립되고 법 질서는 무너졌다. 공직 인사는 원칙과 근간이 흔들렸다"고도 말했다.
이어 "민주당 정권에서는 만 명만 특별하다. 나머지 만인은 평등하지 않다"며 "이것은 민주가 아니다. 이것은 민주주의가 아니다. 이것은 국민이 졸(卒) 취급 받는 민졸주의"라고 일갈했다.
그는 "정권교체를 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윤석열을 밀어주셔야 할 가장 큰 이유"라고 강조하며 "윤석열 후보는 대통령에 당선되면 국민통합 정치를 해야 한다고 윤 후보에게 제가 말해 줬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끝으로 "무엇보다 공정하고 상식이 통하도록 정치를 대변화 시키고 국정을 대개조하라고 윤석열 후보께 호남 사람들의 말을 이 방송을 통해서 전한다"며 "국민의 힘으로 만들 대통령은 윤석열이다. 국민의 힘이 될 대통령은 윤석열"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