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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수) 데일리안 출근길 뉴스] 안철수 "윤석열 후보 만날 용의 있다" 등


입력 2022.03.02 07:30 수정 2022.03.02 00:32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왼쪽)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오른쪽)가 지난 25일 열린 '제20대 대선 제2차 초청후보자토론회'에서 악수를 나눈 후 웃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안철수 "윤석열 후보 만날 용의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1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만남을 요구하면 거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원론적인 답변이란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3일 앞으로 다가온 사전투표를 앞두고 윤 후보와 극적인 만남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서대문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관에서 개최된 3·1절 기념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윤 후보가 만나자고 하면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저는 정치인들끼리 중요한 어젠다에 대해서 논의를 하자고 한다면 어떤 정치인이든지 만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야권 후보 단일화'에 대한 물음에 안 후보는 "제가 3주 전에 야권 단일 후보를 뽑자고 제안을 했는데 어떠한 답변도 듣지 못했다. 그러다 사흘 전에 연락이 와서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 저희 의원이 들어보러 갔다"며 "제 기대로는 그 3주 동안에 왜 아무런 대답이 없었는지 그리고 제가 제안했던 국민 경선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 답을 들을 줄 알았는데, 거기에 대해서는 어떠한 답도 하지 않았다. 그래서 거기에 대해서 진정성을 느낄 수가 없었다"고 답했다.


▲"윤석열 포위"…민주당, 정치개혁안 '연대' 띄우기


우상호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본부장은 1일 통합정부 구성을 골자로 하는 정치개혁안과 관련해 "굉장히 위협적인 담론의 연대를 통해 윤 후보를 포위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 본부장은 이날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기자간담회 열고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이 원거리에서 지원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 본부장은 "인위적인 정치공학적 선거연대는 없다"면서도 "담론의 연대는 진행 중"이라고도 했다. 그는 윤여준 전 장관, 법륜스님 등 사회·종교계 원로 인사들이 통합내각 구성 및 개헌 추진 등을 제안한 데 대해선 "이재명 후보가 늘 주장해왔던 내용"이라며 "그 내용에 공감하고 수용하고 실천할 의지가 있다"고 밝혔다.


▲벤처신화 1세대 저물다…韓게임 맏형 '넥슨' 일군 김정주


국내 게임업계 벤처 신화 주역으로 평가 받았던 고(故) 김정주 NXC 이사가 향년 54세로 미국에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26세에 게임사 넥슨을 창업한 국내 벤처 1세대로, '카트라이더', '크레이지 아케이드', '바람의 나라' 등 한국 PC온라인 게임 시장을 열었다. 이후 2020년 넥슨을 연 매출 3조원의 국내 대표 게임사로 성장시키는 등 게임산업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넥슨 신화의 주역이었던 고인의 별세 소식에 게임업계도 비통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내가 사랑하는 친구가 떠났다"며 "살면서 못느꼈던 가장 큰 고통을 느낀다"고 애도를 표했다.


한게임 창립 멤버로서 게임업계 대표 벤처 1세대인 남궁훈 카카오 대표 내정자는 "업계의 슬픔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밝혔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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