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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로더글로벌 “러시아·벨라루스 주식에 투자 안 한다”


입력 2022.03.04 17:55 수정 2022.03.04 17:55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슈로더 CI ⓒ슈로더

글로벌 자산운용사 슈로더글로벌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러시아와 벨라루스 주식에 투자하지 않겠다고 4일 발표했다.


슈로더글로벌은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슈로더의 성명서’를 내고 “슈로더가 운용중인 자산에서 러시아와 벨라루스, 우크라이나가 차지하는 비중은 0.1% 미만으로 최소한의 수준”이라며 “슈로더는 당분간 러시아나 벨라루스 주식에 투자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앞으로 상황을 면밀히 관찰해 고객의 이익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계속 투자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슈로더글로벌은 “인도주의적 참사라는 점을 차치하고도 이 끔찍한 사태는 장기적으로 기업들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에 관한 고객의 기대치를 충족시키고 고객의 포트폴리오를 최대한 효과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이러한 문제를 비롯해 여러 이슈에 관여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모든 구성원이 현 사태를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국민을 위해 회사 차원에서 적십자에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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