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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랭킹 1위' 잉글랜드, 유럽클럽대항전 초강세


입력 2022.03.22 00:08 수정 2022.03.21 17:55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챔피언스리그 3팀, 유로파와 컨퍼런스에 각각 1개팀 진출

지난해 스페인 제치고 리그 랭킹 1위, 올 시즌도 점수 적립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첼시. ⓒ AP=뉴시스

유럽 리그 랭킹 1위 잉글랜드가 클럽대항전 싹쓸이 우승에 도전한다.


현재 치러지고 있는 유럽 클럽대항전은 최고 권위의 대회인 UEFA 챔피언스리그를 비롯해 유로파리그,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등 총 3개 대회다.


UEFA는 지난 주 3개 대회의 8강 토너먼트 대진 추첨에 나섰고 3월 A매치가 끝난 직후인 다음 달 초부터 매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챔피언스리그의 경우 잉글랜드는 랭킹 2위 스페인과 함께 가장 많은 3팀을 8강에 올려놓았다. 진출팀은 맨체스터 시티를 비롯해 리버풀, 첼시 등 현재 리그 1~3위에 오른 강팀들이다.


특히 맨시티와 첼시는 각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 등 스페인 전통의 강호들과 맞대결을 앞두고 있어 각 리그의 자존심을 건 한 판 대결일 펼쳐질 전망이다.


유로파리그와 컨퍼런스리그는 각각 웨스트햄, 레스터 시티가 생존해 우승에 도전한다. 웨스트햄은 프랑스 리그 소속의 올림피크 리옹과 만나면 레스터 시티 역시 네덜란드 리그 소속의 PSV 에인트호번과의 매치업이 이뤄졌다.

리그별 유럽클럽대항전 생존 팀. ⓒ 데일리안 스포츠

최근 유럽클럽대항전은 잉글랜드의 초강세 현상이 뚜렷하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지난 3시즌간 리버풀과 첼시가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4시즌으로 범위를 확대하면 무려 5개팀이 결승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하위 대회인 유로파리그에서도 잉글랜드는 스페인과 함께 이 대회를 양분하는 리그로 자리잡았다.


실제로 유로파리그는 2011-12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10년 연속 잉글랜드와 스페인이 우승을 나눠갖고 있으며 최근 6년간 스페인팀이 우승 4회, 잉글랜드는 2회 우승과 3회 준우승을 기록하는 중이다.


이번 시즌 첫 출범한 컨퍼런스리그는 스페인과 독일 리그 소속팀들이 모두 탈락한 가운데 빅리그에서는 잉글랜드(레스터 시티)와 이탈리아(AS 로마)가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힌다.


지난해 스페인을 제치고 UEFA 계수 랭킹서 1위에 오른 잉글랜드는 이번 시즌에도 가장 많은 5개팀을 클럽대항전에 생존시키며 많은 점수를 쌓을 전망이다. 여기에 사상 첫 3개 대회 동시 우승이라는 금자탑까지 세울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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