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YBM과 AI 외국어 회화 교육 서비스 MOU

AI 튜터 앱에 1만 페이지 영어 콘텐츠 탑재

4월부터 전국 초·중·고 교사·학생 무상 지원

LG CNS 모델들이 청소년들이 영어 교과서가 탑재된 LG CNS 스피킹클래스 앱을 소개하고 있다.ⓒLG CNS

LG CNS는 지난 18일 교육 출판 전문 기업 YBM과 인공지능(AI) 기반 외국어 회화 교육 서비스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LG CNS는 AI 튜터 애플리케이션(앱) ‘스피킹클래스’에 약 1만 페이지 분량, 총 105권의 초·중·고교 영어 교과서 콘텐츠를 탑재할 계획이다. 이는 초·중·고교에 납품되는 전체 영어 교과서의 84%에 달한다.

LG CNS는 이를 위해 YBM 외에도 천재교육, 동아출판, 엔이능률, 대교, 비상교육 등 교과서 출판사 총 6곳과 협약을 맺었다.

스피킹클래스는 LG CNS가 개발한 맞춤형 AI 튜터 서비스다. 교사들이 AI 영어 학습 콘텐츠를 직접 구성하고 만들 수 있어 학년이나 학습 수준 등에 따른 눈높이 교육이 가능하다.

LG CNS는 다음달부터 스피킹클래스 영어 교과서 서비스를 전국 초·중·고교 교사와 학생에게 무상 지원할 계획이다.

교사들은 스피킹클래스 회원 가입 시 공직자 통합 메일이나 교육청 메일로 가입하면 영어 교과서 서비스를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학생은 교사가 스피킹클래스 앱에서 영어 교과서 서비스 수강생으로 등록하면 사용할 수 있다.

LG CNS는 다음달 중 초·중학교 영어 교과서를, 오는 5월 중 고등학교 일반 선택 과목 영어 교과서를 스피킹클래스 앱에 게시할 예정이다.

진로 영어와 심화 영어 등 추가 과목 영어 교과서는 연내 순차적으로 업데이트할 방침이다. 스피킹클래스 앱은 구글 플레이와 앱 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현신균 LG CNS D&A사업부장 부사장은 “공교육 현장에서 AI 기반 맞춤형 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디지털전환(DX) 역량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