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생명은 보험프리미엄 판매전문사인 KB라이프파트너스를 설립한다고 5일 밝혔다.
푸르덴셜생명보험은 지난달 23일 이사회에서 프리미엄 판매전문사인 KB라이프파트너스 설립안을 의결, 전체 전속 설계사와 함께 초기 자본금은 300억원으로 6월 중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앞서 KB금융그룹은 지난 달 14일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보험의 통합을 결정했다.
민기식 푸르덴셜생명보험 사장은 "푸르덴셜생명은 업계 최고 수준인 설계사 채널을 기반으로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인적 인프라를 활용해 보험에서 더욱 확장된 종합금융컨설팅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독립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국내에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인 프리미엄 판매전문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KB라이프파트너스 명칭은 KB금융의 정체성인 KB와 고객의 삶에 동행한다는 의미를 담은 라이프파트너스를 더했다.
이와 함께 푸르덴셜생명보험은 설계사 명칭인 라이프플래너의 명칭도 라이프파트너로 변경한다. 이 명칭은 고객, 임직원, 등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통해 확정됐다.
앞으로 KB라이프파트너스는 프리미엄 판매전문사로 보험업계를 선도하기 위해 각 영역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먼저 보험사관학교로 불린 푸르덴셜생명보험의 인재 육성 노하우를 계승하고 새로운 환경에 맞춘 신교육 체계를 구축, 라이프파트너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자산가와 특화시장(법인·전문직)으로 고객 접점을 확대해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한다. 부동산, 가업승계, 상속, 법인 자금, 개인 자산 등을 각 특성에 맞춰 분석하고 그에 맞는 프리미엄 종합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특화시장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과 전문 지식을 갖춘 컨설팅(세무·노무·법무) 전문가와 협업해 라이프파트너의 역량 강화에 나선다.
소속 라이프파트너들은 고객을 직접 찾아가 맞춤형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KB금융그룹 인프라를 활용해 다양한 영역의 금융 서비스를 제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