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8시 30분부터 60분간
전국 '17개 시·도' 공동실시
국민의힘이 국내 정당 최초로 지방의원 공천 신청자를 대상으로 자격시험을 실시한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오는 6·1 지방선거 광역·기초의원 공천 신청자를 대상으로 공직후보자 기초자격평가(PPAT·People Power Aptitude Test)를 치른다.
자격평가 시험은 오는 17일 오전 8시 30분 전국 17개 시·도 고사장에서 60분간 진행된다. PPAT 응시 대상은 지난 8일까지 접수한 광역·기초의원 공천 신청자 전원이다.
평가 영역은 ▲공직자 직무수행 기본역량(당헌·당규, 공직선거법) ▲분석 및 판단력 평가(자료 해석 및 상황판단) ▲현안분석 능력(대북·외교안보·안전과 사회·청년정책, 지방자치) 3개 영역 8개 과목 총 30문항이다. 지역구 출마 광역·기초의원 후보의 경우 평가 점수에 비례해 최고 10%의 가산점을 준다.
비례대표 후보자일 경우 70점 미만(광역의원), 60점 미만(기초의원)의 점수를 받으면 '기초 자격'에 미달하다고 판단돼 공천에서 탈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