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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환율 1240원 횡보시 외국인 수급 호전"


입력 2022.04.26 08:26 수정 2022.04.26 08:26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낮은 환율 변동성' 순매수 전환 요인

ⓒ키움증권

키움증권은 원·달러 환율이 1240원 수준에서 박스권 횡보만 해도 추가적인 환 변동성이 제한된다고 보고 외국인의 매수 유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26일 진단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지난 2009년, 2016년 외국인 지분율이 최저치를 경신했을 당시 이후에 이들이 순매수로 전환할 수 있었던 것은 '낮은 환율 변동성과 이익 전망 회복' 조합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키움증권은 2009년 4월 당시 환율이 1570원까지 급등했다가 이후 2개월 간 1230원에서 1310원대에서 박스권을 형성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며 그 결과 외국인 지분율이 같은해 7월에 30%대를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환율 흐름 역시 현 수준에서 박스권이 예상된다는 관측이다.


한 연구원은 "현재 1 분기 실적시즌이 진행 중인 가운데, 국내 주요기업들이 잇따른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이익 모멘텀 회복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며 "이점도 추후 외국인의 수급 여건을 호전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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