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이동 거리 2억7531만㎞…지구에서 달 362회 왕복하는 거리
1인 가구 밀집지역에 비상벨·반사경 등 안전시설 구축사업 진행
'서울시정신건강통합센터' 본격 운영…정신질환자 사회 복귀 지원
1. 지구에서 달 362번 왕복 '따릉이'…이용 누적 1억 건 돌파
서울 공공자전거 '따릉이' 이용 건수가 이달 25일 누적 1억 건을 돌파했다고 서울시가 27일 밝혔다.
따릉이 이용 실적은 매년 지속해서 증가해 왔으며,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크게 늘어 전년 대비 증가율이 2020년 24%, 지난해에는 35%에 달했다고 시는 전했다.
이용 회원 수도 꾸준히 늘어 350만 명을 넘어섰다. 서울 시민 3명 중 1명 꼴로 따릉이를 이용하는 셈이다.
누적 이동 거리는 2억7531만㎞로 집계됐다. 이는 "지구에서 달까지 최단 거리를 약 38만㎞로 가정했을 때 약 362회 왕복할 수 있는 거리"라고 시는 설명했다.
2. 으슥한 골목에 반사경…서울시, 1인가구 지역에 '안심디자인'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1인가구 밀집지역에 생활안심디자인을 적용하는 '범죄예방 인프라 구축사업'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상지에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 원리를 적용해 비상벨과 반사경 등 다양한 안전시설을 설치하고, 자율순찰 등 현장 맞춤형 범죄예방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공모를 통해 구로2동, 신림동, 수유3동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사업 전담조직인 '범죄예방 디자인TF'를 구성해 운영한다.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 서울경찰청, 자치구 등이 참여하는 TF는 사업대상지 선정부터 시공 후 관리까지 전 과정에 걸쳐 협력하며 솔루션을 고도화한다.
3. 서울시정신건강통합센터 본격 운영…정신질환자 사회복귀 지원
서울시는 정신질환자의 사회 복귀를 돕는 '서울시정신건강통합센터'를 본격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시정신건강통합센터는 정신질환자에게 복지, 평생교육, 취업 등을 지원해 사회복귀와 재활을 돕는 정신건강서비스 통합거점센터다. 작년 12월 문을 연 이후 시범 운영을 거쳐 이날 홈페이지 개설(seoulimcenter.kr)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 종합재활 프로그램 '희망아카데미' ▲ 취업 교육 및 알선 서비스 '새로운 일마당' ▲ 일반 시민을 위한 '문화예술플러스 아카데미'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