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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단체 "대북전단 100만장 살포"…통일부 "파악중"


입력 2022.04.28 14:46 수정 2022.04.28 14:47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25~26일 이틀 간 살포"

향후 추가 살포 의지 피력

28일 탈북민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지난 25일과 26일 이틀에 걸쳐 경기 김포 일대에서 대북전단을 살포했다고 밝혔다. ⓒ자유북한운동연합

28일 탈북민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지난 25일과 26일 이틀에 걸쳐 경기 김포 일대에서 대북전단을 살포했다고 밝혔다.


자유북한운동연합 측은 "25일과 26일 20개의 대형 풍선으로 100만 장의 대북전단을 경기도 김포지역에서 보냈다"고 말했다.


단체는 북한의 조선인민혁명군 창설 90주년 열병식을 언급하며 "김정은은 연설에서 핵미사일로 대한민국과 인류를 위협하는 폭언과 광기를 여지없이 드러냈다"고 밝혔다.


살포된 전단에는 '검사가 수령이 된 위대한 나라 대한민국 12번째 대통령 윤석열' '8000만 민족의 유일한 조국 자유 대한민국 만세' 등의 문구와 함께 윤석열 당선인 사진과 태극기 그림 등이 담긴 것으로 확인됐다.


단체는 "김정은 세습 독재 정권을 하루빨리 붕괴시키기 위해 2000만 북한 동포가 기다리는 자유의 편지, 희망의 편지, 사실과 진실의 편지 대북 전단을 계속 보내겠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유관기관 협업을 통해 언제 어디서 배포했는지를 포함해 구체적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며 "지금 단계에선 그런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해당 당국자는 "대북전단 살포와 관련해 통일부는 접경지역 주민 안전을 위한 법률인 남북관계 발전법 개정 법률(대북전단 금지법)이 입법 취지 맞게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기본 입장을 말씀드리겠다"고도 했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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