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산불대응 중앙안전재난본부회의 주재
"경남 산청 진화율, 90% 넘어서고 있다
불길 되살아나지 않도록 뒷불 감시에 집중
이재민 일상회복 위한 지원 아끼지 않겠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산불 대응 중앙안전재난본부회의를 주재해 "경북 북부 5개 지역, 울산 등의 산불은 대부분 진화됐고, 현재 남아있는 경남 산청 지역의 진화율도 90%를 넘어서고 있다"면서도 "현재 대부분의 지역에서 주불은 사라졌으나, 아직 잔불이 살아날 위험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부터는 불길이 되살아나지 않도록 뒷불 감시에 집중해야 한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쓰레기 소각하지 않기' '담배꽁초 버리지 않기' '입산시 화기 소지하지 않기'와 같은 산불예방을 위한 필수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