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출장과 외출로 인해 문제 생겨…죄송하다"
가수 박강성의 아들이자 가수로 활동 중인 루(본명 박현준)가 반려견 배설물과 쓰레기를 방치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과했다.
30일 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현재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는 당사자"라며 "이런 일이 여러 차례 반복돼 가장 피해를 보셨을 입주민분에게 가장 먼저 심심한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한 네티즌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유명 가수의 아들이자 연예인으로 활동 중인 A씨가 집 주변에 반려견 배설물 등 쓰레기를 방치해 고통을 받고 있다고 폭로했다. 그는 A씨와 같은 빌라에 살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그의 집 앞에는 온갖 쓰레기와 잡동사니가 가득 쌓여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강아지 배설물을 치우지 않아 건물 주변과 1층 화단 등에 강아지 배설물이 방치돼 있다고도 말했다.
작성자는 A씨가 1990년대 유명 가수의 아들로, 2대째 연예인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고, 이에 다양한 추측들이 오갔다.
루는 이와 관련해 "어제 뒤늦게 커뮤니티와 기사를 확인했고 더 빠른 대체를 못해 죄송하다"며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폐기물 및 반려견 배설물에 관련된 것을 인정하는 바"라고 직접 밝혔다.
그러면서 "잦은 출장과 외출로 인해 이런 문제들이 생긴 것 같다. 죄송하다. 다시는 이러한 문제로 민폐 끼치는 일 없게 주의하겠다"고 사과했다.
다만 아버지 박강성에 대한 비난은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다만 이 사건과 무관한 저희 아버지가 저 때문에 피해를 입고 계신다"라며 "부디 저희 아버지에 대한 억측 자제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제가 풀어야 할 오해와 사실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입주민 분과 소통해 해결하는 방향을 찾아보겠다"며 "다시 한번 이러한 문제로 실수하는 일 없게 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한편 루는 지난 2020년 싱글 앨범 '그날'로 가요계에 데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