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연맹(UEFA)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징계를 확정했다.
UEFA는 3일(한국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오는 7월 열리는 2022 유럽여자축구선수권(여자 유로 2022)에 러시아의 참가를 불허했다.
빈 자리에는 러시아에 패해 탈락했던 포르투갈이 채운다. 오는 7월 6일부터 열리는 여자 유로 2022는 잉글랜드에서 개최된다.
남자 대표팀 역시 2022-23 네이션스리그에 출전할 수 없다. 따라서 B그룹의 러시아는 징계가 풀리게 되면 자동적으로 C그룹으로 강등된다.
이미 러시아 소속 프로 구단들도 유럽클럽대항전에 출전할 수 없는 가운데 UEFA는 2023년 여름까지 이번 징계안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러시아가 개최를 희망했던 유로 2028, 유로 2032 모두 유치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