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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배우 강수연, 의식 못 찾아


입력 2022.05.05 21:27 수정 2022.05.05 23:15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영화배우 강수연(55)씨가 5일 자택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에 이송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자택에서 강씨가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는 가족들의 신고가 접수됐다.


ⓒ뉴시스

그 뒤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출동했을 때 강씨는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 강씨는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응급치료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현장에서 범죄 혐의점은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69년 3살 나이에 동양방송 전속 아역 배우로 연기를 시작한 강수연은 1983년 드라마 '고교생 일기'로 인기를 얻었다. 1987년 개봉한 임권택 감독의 영화 '씨받이'로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동아시아 배우 최초로 최우수여자배우상을 수상하며, 월드 스타로 큰 사랑을 받았다. 1989년 개봉한 임권택 감독의 '아제 아제 바라아제'로 모스크바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한국 영화사에 한 획을 그었다.


이외에도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1990년), '경마장 가는 길'(1991년), '그대안의 블루'(1993년) 등으로 흥행에 성공했다.


강씨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으로도 활동했다. 최근 연상호 감독의 영화 '정이'에 출연해 복귀를 앞두고 있었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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