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코인뉴스] 비트코인, 1억 간다더니 4700만도 위태…하락장 언제까지


입력 2022.05.06 15:50 수정 2022.05.06 15:50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나스닥 폭락에 시세 붕괴…‘공포’ 분위기 지속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센터에서 관계자가 시세를 확인하고 있다.ⓒ뉴시스

하루 만에 폭락한 비트코인이 4700만원마저 위태로운 상태에 놓이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약세장이 지속되며 추가하락에 대한 공포가 시장 전반에 팽배하기 때문이다.


6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 기준 1비트코인은 4714만2000원으로 전날 대비 1.1% 하락했다. 빗썸에서는 4.5% 급락한 4702만1000원을 기록 중이다. 암호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비트코인은 뉴욕 증시 하락 영향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면서 약세장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동조화 현상이 심화된 나스닥 지수가 5% 이상 급락하며 비트코인 시장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647.16포인트(4.99%) 급락한 12,317.69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 2020년 11월30일 이후 17개월여 만의 최저치다. 한때 나스닥 지수는 장중 12,183.56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실제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제공하는 디지털자산지수에 따르면 같은시간 ‘공포-탐욕’ 지수는 39.93으로 공포 국면에 돌입했다. 암호화폐 투자심리를 나타내는 공포·탐욕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투자자들의 공포 심리가 높다는 뜻으로 통상 코인 시장이 위축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대로 100에 가까울 경우 투자자들의 기대 심리가 반영돼 시장이 활기를 띤다는 것으로 탐욕 상태로 본다. 0~40은 공포, 40~59는 중립, 60~100은 탐욕으로 구분된다.


한편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은 업비트와 빗썸에서 각각 355만2000원, 354만50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는 전날 대비 0.7%, 2.7% 하락한 것이다.


'코인뉴스'를 네이버에서 지금 바로 구독해보세요!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건엄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