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5230억…전년비 13.5%↑
크래프톤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1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은 5230억원으로 같은기간 대비 13.5% 늘었다.
회사 측은 1분기 배틀그라운드 IP가 플랫폼 별로 균형 잡힌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2022년 1월 배틀그라운드 무료화 이후 장기 이탈 사용자의 상당수가 복귀하며 평균 MAU 트래픽은 직전 분기 대비 세 배 가까이 확대됐다.
이에 따른 유료 구매자수(Paying User)도 2배 이상 상승하며 분기 매출 확대에 큰 영향을 끼쳤다.
그 결과 PC 분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1% 늘어난 1061억원을 기록했으며, 콘솔은 전년 동기 대비 274%, 증가해 모든 플랫폼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기여한 모바일 분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3959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IP 콜라보레이션 및 탄탄한 라이브 서비스 구조를 기반으로 유저의 관심과 충성도가 계속해서 높아져 매출이 확대됐다.
2022년 1분기 해외 시장에서의 매출은 전체 매출 중 95%를 차지했다. 특히 인도 시장의 IT 및 미디어 생태계에 전략적으로 투자하고 고용 효과를 창출하는 등 현지 게임 산업 발전에 기여하면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의 점유율과 매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크래프톤은 연내 프로젝트M과 칼리스토 프로토콜 등 신작 게임의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곧 출시 일정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사전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사내 프로젝트 인큐베이팅 조직을 통해 딥러닝 기반의 게임을 개발하고 스팀 플랫폼에서 퍼블릭 테스트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