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보력 부족 중소기업 수출 활로 지원
BNK부산은행은 전날 SGI서울보증과 지역 수출 중소기업의 해외수주 활성화를 목적으로 ‘수출중소기업을 위한 업무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부산은행은 SGI서울보증이 발급한 CGB(Counter Guarantee Bond)를 담보로 해외계약을 체결한 수출중소기업에게 원활한 외화지급보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CGB란 담보력이 부족한 국내 수출 중소기업이 은행 지급보증서를 발급 받을 수 있도록 은행을 피보험자로 하는 보증상품이다.
국내 기업이 해외발주처와의 계약을 위해 SGI서울보증으로 CGB 발급을 요청하면, 심사를 거쳐 SGI서울보증은 부산은행 앞으로 CGB를 발급해 준다. 부산은행은 SGI서울보증이 발급한 CGB를 담보로 국내기업의 해외발주처에게 지급보증서를 발급해주는 프로세스다.
부산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엔데믹에 접어들며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계약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번 업무지원이 지역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이수찬 부산은행 여신영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수출 중소기업의 해외수주 확대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부산은행은 지역 수출입 중소기업의 지원을 위해 SGI서울보증과 다양한 협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