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물가 상승 우려로 공격적인 금리 인상 예상
높은 물가 상승 우려로 인해 한국은행의 공격적인 기준 금리 인상이 예상되는 가운데 국채 금리의 변동성이 당분간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한광열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보고서를 통해 “높은 물가 상승률 지속과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다”며 “물가와 경기에 대한 우려가 교차되며 국채 금리의 높은 변동성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러한 전망의 근거는 물가 상승에 대한 높은 우려다. 보고서에 따르면 5월 국내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4월의 4.8%을 넘어 5%대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을 가속화시키면서 국내 금리의 변동성을 높일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광열 연구원은 “국채 금리는 지난주에 상승하여 3년물이 3.0%를 재차 상회했다”며 “4%대 후반~5% 초반의높은 물가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이에 따라 한국은행의 공격적인 기준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높다”고 지적했다.
다만 금리 인상으로 물가는 점차 안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반대급부로 경제 성장을 내줘야 하겠지만 경기 침체까지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국내 크레딧 시장은 점차 약세 국면을 벗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