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국내 증시, 장초반 하락세...코스피 2660선 붕괴

코스닥도 내림세...외국인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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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현충일 격인 메모리얼 데이를 맞아 휴장한 가운데 국내 증시는 하락세로 출발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44포인트(0.54%) 내린 2655.22를 기록 중이다.

개장시 2.78포인트(0.10%) 내린 2666.88로 출발한 뒤 반등하며 장중 한때 2673.38까지 상승했지만 다시 내림세로 전환하며 2660선을 내줬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787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456억원과 29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서는 기아(1.20%), LG화학(0.54%), 현대차(0.27%) 정도만 오름세고 나머지는 모두 내림세다. 삼성SDI(-2.24%), SK하이닉스(-1.40%), 삼성바이오로직스(-1.19%), 삼성전자(-1.18%) 등이 1% 이상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51%), 철강금속(-0.45%), 보험(-0.22%) 등이 하락했다. 상승한 업종은 화학(1.03%), 운수장비(1.03%), 기계(0.75%) 등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8포인트(-0.19%) 하락한 884.76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2.00포인트(0.23%) 오른 888.44로 출발한뒤 889.11까지 오르면 890선에 근접했지만 이내 하락 반전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1049억원과 272억원 동반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만 1332억원을 순매수하며 방어에 나서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종목별로 개별 장세가 나타나고 있다. 엘앤에프(2.64%), 에코프로비엠(1.45%), 천보(0.96%), CJ ENM(0.35%) 등은 상승한 반면 위메이드(-3.22%), 셀트리온제약(-1.37%), 카카오게임즈(-0.98%), 셀트리온헬스케어(-0.82%) 등이 하락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소프트웨어(-0.51%), 비금속(-0.43%), 디지털컨텐츠(-0.36%) 등이 하락했다. 상승한 업종은 의료정밀기기(0.95%), 기계장비(0.82%), 종이목재(0.62%)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