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역량 발휘해 지역 발전…지방선거 국민 질책 겸허히 수용"

인천 계양을 당선 확실시되자 캠프서 소감 발표

"국민 신뢰 회복해 사랑 다시 받도록 최선" 다짐

인천 계양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5월 31일 인천 계양구 계산역 일대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는 2일 "지역구민이 바라시는대로 성실하게 역량을 발휘해서 지역 발전에 도움되는 일들을 최대한 잘 해내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당선이 확실시된 이날 자정께 인천 계양구에 위치한 선거 사무소를 찾아 이 같이 말했다.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 후보는 6·1 지방선거 결과와 관련해 "국민 여러분의 엄중한 질책을 겸허하게 수용하겠다"며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국민 사랑을 다시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이어 "많이 부족했다. 좀 더 혁신하고 또 새로운 모습으로 국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캠프 관계자들과 지지자들을 향해서는 "여러분들이 기대하는 바대로 소기의 성과를 내고 계양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이 한발짝이라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여러분들과 함께 손잡고 여러분들의 뜻을 존중하겠다"며 "전체 선거가 예상되었던 어려운 상황이긴 하지만 국민의 따가운 질책과 엄중한 경고를 낮은 자세로 겸허하게 잘 받들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후보의 득표율은 0시 14분, 개표율 37.17% 현재 56.69%로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43.3%)를 13.39%p 앞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