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플랫폼 '젭', 누적 사용자 100만명 돌파

앱과 게임 거래할 수 있는 '앱 스토어' 추가 예정

메타버스 플랫폼 '젭' 누적 사용자 100만 돌파 이미지.ⓒ젭

젭(ZEP)은 자사의 메타버스 플랫폼 '젭' 출시 이후 6개월 만에 누적 사용자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젭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바람의나라: 연'을 개발한 게임사 '슈퍼캣'과 '제페토' 운영사 '네이버제트'의 합작법인(JV) '젭'이 운영하는 동명의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지난해 11월 베타 버전을 공개했으며, 올해 3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젭 베타 버전 공개 이후 누적 사용자는 100만명을 넘었고, 스페이스(젭 내 메타버스 공간) 참여수는 1100만회를 돌파했다. 사용자들의 메타버스 공간인 ‘스페이스’는 약 11만개가 생성됐으며, 월간 활성 사용자(MAU)는 34만명에 달한다.

젭은 ▲간단한 조작성 ▲URL 클릭 한 번으로 빠른 접속 ▲직관적 기능 배치 ▲풍부한 확장성 등이 특징이다. 아울러 지난달 19일 메타버스 내 앱 개발 기능을 담은 '젭 스크립트'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실제 다양한 기업들이 젭을 활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젭을 통해 신입사원 채용 박람회와 오리엔테이션을, 롯데그룹은 젭에 채용 전문관 '엘-리크루타운'을 개설했다. 빅히트 뮤직 소속 아티스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젭에서 팬 이벤트 ‘PLAY X TOGETHER(플레이 바이 투게더)’를 개최했으며, 네이버는 '검색 콜로키움 2022'를 젭에서 동시 진행하기도 했다.

젭은 앞으로 사용자들이 젭 내에서 직접 만든 앱과 게임을 사고팔 수 있는 ‘앱 스토어’를 추가할 예정이다.

김상엽 젭 팀의 리더는 “모두를 위한 메타버스를 기치로 모든 팀원이 함께 달려온 결과 단기간에 누적 사용자 100만명이라는 뜻깊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며 “오프라인에서만 할 수 있었던 경험을 젭이라는 새로운 공간에서 느낄 수 있게 혁신시켜 현실보다 나은 경험을 줄 수 있게 업데이트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