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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지역 랜드마크 되나…774억 들여 별관 증축


입력 2022.06.11 07:38 수정 2022.06.10 21:41        박찬제 기자 (pcjay@dailian.co.kr)

형사증거 기록·관련 서류 열람 복사 공간 확보

공판부 조직 확대에 따른 사무실 부족 해소

예정 설계비 35억 1721만원…17일 중앙지검서 현장 설명회

서울중앙지검 전경.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전국 최대 규모 지방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이 774억원을 들여 별관 증축에 나선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법무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증축 설계용역 일반공모 공고'를 전날 올렸다.


공모지침서에 따르면 법무부는 현재 5층 규모인 서울중앙지검 별관을 지하 2층에 지상 15층 규모로 증축한다. 예정 설계비는 35억 1721만원, 공사비는 774억 3000만원이 책정됐다. 사업기간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다. 증축 예산안은 2020년말 국회에서 확정됐다.


법무부는 공모 이유에 대해 "피고인의 방어권 보장을 위한 형사증거 기록·관련 서류 열람 복사 공간 확보와 공판부 조직 확대에 따른 사무실 부족 해소를 위해 서울중앙지검 별관이 증축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편의성 ▲경제성 ▲친환경성 ▲에너지 효율성 등 기능을 두루 갖추고 나아가 지역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설계안을 선정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법무부는 오는 17일 서울중앙지검에서 현장 설명회를 열고, 설명회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9월 8일까지 공모안을 제출받을 계획이다. 당선작은 10월 4일 법무부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법무부 홈페이지 공지사항 내 입찰정보 게시판에 있는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증축 설계용역 일반공모'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찬제 기자 (pcja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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