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바닥' 시점 확인 중요
KB증권은 미국증시 급락에 대해 5월 연방곡개시장위원회(FOMC) 다음 날 증시 급락과는 다르다며 '경기침체' 우려에 대한 반응이라고 17일 진단했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5월 FOMC 당시엔 제롬 파월 의장의 실수로 연방준비제도(Fed)가 인플레를 잡지 못할거란 우려에 금리·달러가 급등하며 주가가 급락했지만 어제는 금리·달러 급락과 함께 증시가 급락했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문제가 인플레 때문이라면 '유가'를 봐야겠지만, 경기침체 때문이라면 '경기바닥' 시점이 더 중요하다고 짚었다.
이 연구원은 "약세장에선 약 10%의 베어마켓 랠리가 있기 마련이며, 이번엔 '유가'가 단서가 될 것"이라며 "시장이 공포에 사로잡힐수록 바이든도 과오를 깨닫게 될 것이며, 기대가 없던 '사우디 방문'도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