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중 핑기르 신항 사업 등 논의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24일 부디 카르야 인도네시아 교통부 장관과 간디 술리스얀토 주한인도네시아 대사가 부산항을 방문해 면담했다고 밝혔다.
부산항만공사는 27일 “부디 카르야 장관은 부산항에 대한 소개를 듣고 부산항 신항 개발과 운영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바탐(Batam) 지역 신항 개발 사업 등 인도네시아 항만사업에서 부산항과 협력하는 방안 모색을 희망했다”고 말했다
바탐(Batam)은 말레이 해협에서 싱가포르와 마주한 인도네시아 섬이다. 산업단지를 조상한 이곳에 인도네시아 교통부에서는 자국의 환적화물 유치 강화를 위한 탄중 핑기르(Tanjung Pingir) 신항 개발 사업을 2024년 준공 목표로 진행 중이다.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인도네시아는 동부 자바 창고 사업 등 BPA가 적극 진출 중인 국가로 당국 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항만을 포함한 물류사업을 다양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