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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누적 이용자 1억명 돌파


입력 2022.07.01 18:22 수정 2022.07.01 18:23        최은수 기자 (sinpausa@dailian.co.kr)

이스포츠 생태계 조성해 이용자층 확장

현지 이용자 고려한 인도 콘텐츠 제공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크래프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ATTLEGROUNDS MOBILE INDIA, 이하 BGMI)’가 출시 1년만에 누적 이용자 수 1억명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크래프톤은 앞서 지난해 7월 2일 인도 지역에 BGMI를 출시하고 인도 이용자만을 위한 차별화된 콘텐츠들을 제공했다. 또 이스포츠 생태계를 조성해 보는 이용자층까지 확장하며 펍지(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권(IP)의 영향력 확대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BGMI는 인도 명절 기념 이벤트, 현지 이용자들의 구매 패턴을 고려한 가격 정책 등 인도 중심의 콘텐츠 및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인도의 유명 연예인 및 인플루언서들과의 다양한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면서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이를 통해 지난 4월에는 인도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작년 11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시리즈(BATTLEGROUNDS MOBILE INDIA Series) 2021’로 첫 시작을 알린 BGMI 이스포츠 대회도 순항 중이다. 6월 12일 3주 간의 대회를 마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BATTLEGROUNDS MOBILE PRO Series, 이하 BMPS) 시즌1은 총상금 2000만 루피(한화 약 3억3000만원)로, 인도 이스포츠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상금을 제공했다. 또 총 1억7500만 건의 누적 시청 횟수를 달성했다.


크래프톤은 올해 BMPS 시즌1을 포함해 4개의 프로 및 아마추어 대회를 개최한다. 올해 모든 대회의 총상금은 6000만 루피(한화 약 10억원)에 달한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인도 이용자들의 뜨거운 성원에 BGMI는 성공적인 첫 해를 보냈다. BGMI의 모든 이용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인도는 크래프톤에게 중요한 시장이며, 인도 게임 산업에 큰 기대를 갖고 있는 만큼 더욱 강력한 시장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크래프톤은 앞으로도 BGMI를 통해 인도 모바일 게임 경험을 한 단계 향상시키는데 노력할 것이며, 디지털 생태계의 발전을 위한 투자 기회도 꾸준히 물색하겠다”고 덧붙였다.


크래프톤은 지난 2021년부터 인도를 비롯한 신흥시장의 플랫폼, 이스포츠 및 게임 스트리밍 기업과 스타트업에 총 8차례 투자를 단행했다. 현재까지 누적 총 투자 금액은 약 1000억 원에 달한다.

최은수 기자 (sinpaus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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