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현장] 엔하이픈, 신보로 증명할 ‘글로벌 라이징 스타’ 수식어

그룹 엔하이픈이 강렬한 퍼포먼스로 돌아왔다.

ⓒ빌리프랩

엔하이픈은 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미니3집 ‘매니페스토 : 데이 원’(MANIFESTO : DAY 1)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번 신보는 지난 1월 정규 1집 리패키지 앨범 ‘디멘션 : 앤서’(DIMENSION: ANSWER)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어른들이 정의한 성공에 의구심을 품게 된 이들이 ‘더 이상 타인이 시키는 대로 살지 않고, 스스로 답을 찾겠다’는 결심을 앨범에 담았다. 멤버들은 “엔하이픈만의 색깔이 묻어난 앨범”이라고 소개하면서 “지금까지와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돼 설렌다. 한층 강렬해진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엔하이픈은 “데뷔 후 짧은 시간 안에 ‘밀리언셀러’ 타이틀도 얻고 해외 팬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기쁨도 컸지만 저희의 능력과 노력만으로 이뤄진 것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이번 앨범은 부담감과 책임감을 이겨낸 엔하이픈이 사랑받을 자격이 있음을 증명하는 앨범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 앨범은 타이틀곡 ‘퓨처 퍼펙트’(Future Perfect)를 비롯해 ‘워크 더 라인’(WALK THE LINE) ‘패러독스 인베이전’(ParadoXXX Invasion) ‘TFW’, ‘샤우트 아웃’(SHOUT OUT) ‘포어섀도우’(Foreshadow) 등 총 6곡으로 구성했다. 방시혁 프로듀서를 필두로 한 하이브 레이블즈 사단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인 데 이어 멤버 제이크가 데뷔 후 처음으로 수록곡 작사진에 이름을 올렸다.

타이틀곡 ‘퓨처 퍼펙트’는 시카고 드릴 장르의 곡으로, 멤버들은 또래 세대에게 ‘먼저 앞으로 나아갈 테니, 함께 가자’고 선언한다. 엔하이픈이 발표한 타이틀곡 중 처음으로 제목에 ‘하이픈’(-)이 빠져, 엔하이픈이 스스로 만들어 갈 미래를 위해 ‘연결’의 의미를 확장했다.

엔하이픈은 “이번 앨범을 '성장'이라는 단어로 표현하고 싶다. 생소한 장르를 접하기도 했고, 데뷔 후 첫 랩 장르에 도전하며 성장했다고 생각한다”며 “음악, 퍼포먼스 등에서 최고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방법을 끊임없이 고민했고, 실력도 한층 단단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은 “준비한 모든 걸 쏟아 부어 후회가 남지 않는 활동을 할 것”이라며 “엔하이픈이 왜 글로벌 라이징스타로 불리는 팀인지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엔하이픈의 새 앨범 ‘매니페스토 : 데이 원’은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