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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불패' 임청하, 1800억원 호화저택 화재…"8시간 만에 진압" [해외토픽]


입력 2022.07.11 09:48 수정 2022.07.11 09:46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웨이보

영화 1980년대 홍콩 영화계를 풍미하고 '동방불패' 등으로 이름을 알린 대만 배우 임청하(린칭샤)의 1800억원대 저택에 큰 불이 났다.


불은 8시간 만에 진압됐고 인명 피해는 없었다.


지난 9일(현지시간) 대만 매체 자유시보는 앞서 8일 오전 0시께 홍콩 앤더슨가에 위치한 임청하의 단독 주택에 불이 나 소방차와 구조대가 출동했다고 전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구조대는 오전 12시30분께 현장에 도착했다. 불길은 8시간 후인 오전 8시 40분께 완전히 꺼졌다.


화재 당시 린칭샤는 집에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운전기사, 가사도우미 등 약 20명은 긴급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화재 현장에는 소방차 37대와 구급차 4대가 출동했고 구조대원 150여명이 투입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저택 내부의 가구와 장식이 불을 확산시켜 진압이 어려웠다"고 전했다.


해당 저택은 3층 계단식 구조로 면적은 약 1400㎡이다. 시세는 11억 홍콩달러(한화 약 1822억원)에 달한다.


저택 안에는 헬스장, 수영장, 테니스장, 도서관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전 남편 싱리위안이 임청하의 60세 생일과 결혼 20주년을 기념해 선물했다. 다만 두 사람은 2018년 이혼했다.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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