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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중기부장관에 "소상공인 금융 채무 부담 완화" 지시


입력 2022.07.12 16:19 수정 2022.07.12 16:19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원자재 가격 상승, 상생 여건 조성

스타트업 기업 지원 정책역량 집중

중소기업 가업승계 원활하게 해야"

이영 장관 "중소기업 성장 위해 잘못된 관행 정상화"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이영 중소벤처기업부장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이영 중소벤처기업부장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소상공인 금융 채무 부담 완화를 위해 정책역량을 모아달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영 장관으로부터 단독보고를 받았다. 앞서 보고가 진행된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와 마찬가지로 대통령실 측에서 김대기 비서실장과 최상목 경제수석만 배석했고, 중기부 측에서는 이영 장관만 참여했다.


이영 장관을 향해 윤 대통령은 "최근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고 있으므로, 협력업체의 납품 단가가 적정하게 조정될 수 있도록 상생협력 여건을 조성해달라"며 "기술탈취를 비롯한 중소기업의 사업의욕을 위축시키는 불공정 거래 관행을 근절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스타트업 기업들이 강소기업,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갈 수 있도록 자금 지원, R&D 지원, 판로 지원 등에 정책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소상공인의 금융 채무 부담을 완화하는 데 정책역량을 모아달라"며 "중소기업 가업승계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창업벤처, 소상공인 및 일반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중기부가 수행하는 핵심 정책과 기능, 국정과제 등을 중심으로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보고한 이영 장관은 "앞으로 중기부는 다가올 디지털 경제 시대에 중소벤처기업이 주도하는 선도국가로 도약하도록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장관은 "창업벤처는 글로벌 시장개척과 초격차 스타트업을 통해 미래를 선도하도록 하고, 소상공인은 당면한 3高 위기를 돌파하고 기업가형 소상공인으로 육성하는 한편 중소기업은 대한민국 경제의 든든한 허리로 성장시기키 위해 잘못된 관행을 정상화하겠다"라며 "스마트화·디지털 전환으로의 신속한 이행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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