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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이 유야 감독 신작 '우리가 말하지 않은 것', 9월 1일 개봉…박정범 감독 출연


입력 2022.07.26 10:02 수정 2022.07.26 10:26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나카노 타이가·오오시마 유코 주연

이시이 유야 감독 신작 '우리가 말하지 않은 것'이 9월 1일 개봉을 확정했다.


(주)디오시네마는 26일 이시이 유아 감독의 새 영화 '우리가 말하지 않은 것'의 개봉 일정과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우리가 말하지 않은 것'은 진심을 말하지 못한 남자와 끝내 듣지 못한 여자의 이별이 불러온 예상치 못한 비극을 그린 드라마다.


2019년 6월, 상해 국제 영화제에서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감독 6인이 한정된 예산으로 사랑에 관한 영화를 만드는 'Back To Basic: A Love Supreme' 프로젝트가 발표됐다. 참여할 6인으로는 대만의 차이밍량 감독, 재중 동포 장률 감독, 중국의 양진 감독, 말레이시아의 탄 취무이 감독, 홍콩의 옹자광 감독과 함께 일본의 이시이 유야 감독이 선정됐다.


이시이 유야 감독은 프로듀서까지 겸했던 데뷔 시절의 열정을 되살려 3일 만에 '우리가 말하지 않은 것'의 각본을 쓰고 캐스팅 작업에 돌입했다. 어려운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한일 양국의 걸출한 배우들이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다.


제76회 마이니치 영화 콩쿠르와 제64회 블루리본상 남우조연상을 휩쓴 톱스타 나카노 타이가를 필두로 국민 아이돌 AKB48 출신 오오시마 유코, 와카바 류야, 한국 독립영화계를 대표하는 감독 겸 배우 박정범이 합류했다.


나카노 타이가는 어릴 적 친구였던 나츠미와 결혼해 아빠이자 남편으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믿는 남자 아츠히사를 연기한다. 채, 감정에 억눌려가는 인물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오오시마 유코는 진심을 숨기는 아츠히사와 달리 솔직하고 거침없는 나츠미 역을 맡았다. 와카바 류야는 파국으로 치닫는 두 친구를 되돌리려 노력하는 인물 타케다로 분한다.


한편 이시이 유야 감독은 '행복한 사전', '이별까지 7일', '도쿄의 밤하늘은 항상 가장 짙은 블루',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 등을 연출했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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