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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목) 데일리안 출근길 뉴스] 민주당 전당대회 오늘 예비경선…컷오프 통과할 3인은 등


입력 2022.07.28 07:30 수정 2022.07.28 01:53        김미나 (wlswnalsk@dailian.co.kr)

당대표 후보 기호 3번 이동학 전 최고위원, 기호 4번 이재명 의원, 기호 5번 강훈식 의원, 기호 6번 강병원 의원, 기호 7번 박주민 의원(사진 왼쪽부터)이 지난 19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예비후보자 포토섹션 행사에서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박용진, 김민석, 설훈 예비후보자는 행사에 불참했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민주당 전당대회 오늘 예비경선…컷오프 통과할 3인은


더불어민주당이 8·28 전당대회 예비경선을 열고 당대표 후보를 3인으로, 최고위원 후보를 8인으로 압축한다. 민주당 안팎의 관심은 이재명 의원 외에 당대표 후보 컷오프를 통과할 나머지 2인의 후보자에 쏠리는 분위기다.


본경선에 진출할 당대표 후보 3인 중에서 이재명 의원의 컷오프 통과는 상수(常數)로 여겨지고 있다. 이에 따라 설훈·김민석·강병원·강훈식·박용진·박주민 의원과 이동학 전 최고위원 등 7인 중에 두 명이 남은 본경선행 티켓을 따낼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은 컷오프를 통해 당대표·최고위원 후보를 압축한 뒤, 내달 한 달 동안 지역순회 경선을 거쳐 차기 지도부를 선출한다. 코로나19가 급속도로 재창궐함에 따라 민주당은 지역순회 경선 중 일부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고, 본경선도 현장투표 인원을 줄이기로 했다.


▲尹 "내부총질" 문자 유출이 남긴 정치적 함의 셋


가장 먼저 확실해진 것은 윤 대통령의 이준석 대표를 향한 평가다. 지난 대선을 거치며 갈등이 적지 않았던 만큼, 감정이 좋지 않을 것이란 추정은 있었지만 윤 대통령의 의중이 직접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6개월의 당원권 정지 기간이 끝나더라도 다시 이 대표 체제로 회귀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대목이다.


두 번째는 '권성동 직무대행 체제'에 대한 윤 대통령의 신뢰다. 윤 대통령의 메시지 방점은 사실 "내부총질하는 당대표"가 아닌 "당이 잘한다. 달라졌다"에 찍혀 있었다. 결과적으로 호사가들 사이에서 떠돌던 '권 대행이 윤핵관 서열에서 장제원 의원에게 밀렸다'는 관측은 힘을 잃게 됐다. 일각에서 '권 대행이 일부러 대화 내용을 유출한 게 아니냐'는 우스개 소리가 나오는 배경이다.


마지막으로는 새로운 인물의 등장이다. 언론에 포착된 사진에서 권 대행은 윤 대통령에게 보내는 메시지 창에 "강기훈과 함께..."라고 적는다. 실제 메시지를 보내고 윤 대통령이 이를 확인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대통령과 집권여당 권력자 사이에서 거론된 인물이어서 주목됐다. 무엇보다 그간 언론에 노출되지 않았던 인물이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이 모아졌다.


▲아버지 재판 나온 곽상도 아들에게…왜 1년 6개월 전 진단서 제출했나 물으니


2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이준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곽 전 의원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 남욱 변호사의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곽상도 전 국회의원의 아들 병채씨가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를 퇴사할 때, '1년 6개월 전 진단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해병대에서 군 복무를 한 병채씨는 군 입대 직후 건강상 문제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2021년 2월에 화천대유를 퇴사한 병채씨에게 "1년 6개월 이전의 진단서를 냈다는 게 이해가 안된다. 배경을 설명해달라"고 물었다. 그러자 병채씨는 "(화천대유에서) 제가 숨기고 싶어하는 그 부분(질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이해해주고, 그렇게 진행하라고 한 것 같다"고 답했다.


병채씨는 화천대유에서 일하면서 전공인 산업디자인과 연관이 없는 부동산 개발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50억원(세금 제외 25억원)의 퇴직금을 받아 이 돈이 곽 전 의원에게 건네는 뇌물이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그는 피고발인 신분으로 수차례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김미나 기자 (wlswnals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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