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일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2450선에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75p(0.03%) 오른 2452.25에 장을 마치며 지난달 29일 회복한 2450선을 사수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7.45p(0.30%) 내린 2444.05에 개장해 상승 전환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341억원, 개인이 406억원을 각각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은 1749억원 순매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는 보합권에서 등락했고 코스닥은 상승하며 혼조세를 나타냈다”면서 “미국 증시가 높은 물가에도 불구하고 기업의 호실적에 힘입어 상승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고 코스피도 약세 후 외국인의 매수 전환과 중국 증시 상승 전환에 낙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1.50%)와 LG화학(1.66%), 삼성SDI(2.46%) 등 3개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선 미국 전기차 법안 통과 기대감과 수출 호조, 견조한 실적 등 호재가 겹치면서 에코프로비엠(6.95%), 엘앤애프(4.94%) 등 2차전지 소재주가 급등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9p(0.50%) 오른 807.61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46억원을 사들였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07억원, 127억원 팔아치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