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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박순애 사퇴, 예고된 참사…대통령실 전면 교체해야"


입력 2022.08.09 12:01 수정 2022.08.09 12:01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인사라인 무능 더 이상 좌시해선 안 돼"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9일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사퇴에 대해 "비정상을 정상으로 바로잡는 첫 단추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실 인적쇄신을 거듭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졸속 임명부터 갈지자 행보에 이어 마지못해 사퇴로 마감하기까지 이는 윤 대통령의 독단이 낳은 예고된 참사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 대통령은 인선 기준으로 오로지 전문성과 능력을 최우선으로 강조했지만 완벽한 허상임이 드러난 셈"이라며 "대통령 인사라인의 무능과 무대책을 더 이상 좌시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취임 100일이 되도록 회복할 길이 없는 인사 대참사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하고 그 책임을 물어 대통령실부터 전면 교체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했다.


아울러 '밀고 특채 의혹'의 김순호 신임 경찰국장에 대해서는 "김순호 치안감의 특채와 고속 승진, 대공분야 활약한 표창의 대가가 과연 무엇이었을지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두렵다"며 "윤석열 정부는 대한민국을 1987년으로 되돌리려는 게 아니라면 김순호 경찰국장 경질과 더불어 경찰을 30년 전으로 타임머신 태우는 일을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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