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는 12일 8월 분기 리뷰 결과를 통해 SK텔레콤을 MSCI 한국 지수에서 제외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카카오페이의 지수 편입은 불발됐다.
이날 유진투자증권은 SK텔레콤의 MSCI 지수 제외로 인한 패시브 매도 수요를 740억원으로 추정했다. 일 평균 거래대금(230억원) 대비 3.2배 수준이다.
또한 LG에너지솔루션, 우리금융지주, 하이브 등은 MSCI 지수 내에서 유동비율 비중이 늘었다.
강송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 유동비율 증가 폭은 크지 않은 수준(9%→10%)”이라며 “비중 증가에 따른 매입 수요는 550억원 수준”이라고 추산했다.
우리금융지주와 하이브 비중 증가에 따른 패시브 매입 수요는 각각 220억원, 190억원 수준으로 추정했다.
MSCI 8월 분기 리뷰 변경안은 오는 31일 종가 기준으로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