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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국가유공자 후손 주거 환경 개선' 지원


입력 2022.08.23 17:22 수정 2022.08.23 17:22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전경련‧한화‧보훈처 주관 '동행' 프로젝트

1호 주택에 최명수 애국지사 외손녀의 노후주택 선정

허창수 전경련 회장과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23일 서울시 암사동에서 열린 '경제계가 함께하는 일류보훈 동행' 행사에 참석해 '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주경 국회의원, 최명수 애국지사 외손자 이낙홍님, 허창수 전경련 회장, 최명수 애국지사 외손녀 이정자님,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김승모 ㈜한화 대표이사, 배상근 전경련 전무.ⓒ전경련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국가보훈처와 한화그룹 방산 4개사와 함께 '경제계가 함께하는 일류보훈 同行(동행)-국가유공자 주거환경개선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시 암사동에 있는 독립운동가 후손의 자택에서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김승모 ㈜한화 대표이사 및 윤봉길 의사의 친손녀인 윤주경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하고, 외벽 페인트 작업 등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동행' 프로젝트는 경제계가 국가보훈처와 함께 광복 77주년을 맞아 추진하는 국가유공자 주거환경개선 프로젝트다. 이날 동행 1호로 선정된 가구는 보훈처가 선정한 8월의 독립운동가, 최명수 애국지사의 외손녀 이성자씨 댁이다.


이날 1호를 시작으로 올해 안에 총 8호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한화그룹 방산 4개사(㈜한화, 한화시스템, 한화디펜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억원을 지원한다. 최근 폭우로 인한 피해복구는 물론 인테리어 전문가가 참여해 주거환경의 전반적인 애로사항을 개선하는데 중점을 두고 추진될 예정이다.


허창수 회장은 "오늘 행사는 경제계가 순국선열의 희생을 기억하고 후손들에게 감사를 전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일류보훈 동행 프로젝트를 통해 독립운동에 헌신한 애국지사를 비롯해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들이 존경과 예우를 받을 수 있는 좋은 본보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화는 보훈처(서울지방보훈청)와 함께 2011년부터 9년간 생활이 어려운 국가유공자의 주거안정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주거여건 개선사업, '나라사랑 클린하우스'를 추진했으며, 2020년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되기 전까지 총 73가구를 지원했다.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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