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권성동 "새 비대위원장, 8~9일 중 발표할 것"


입력 2022.09.05 10:04 수정 2022.09.05 10:04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비대위원 인선은 비대위원장 권한"

'주호영 재임명'엔 "확인 불가" 답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가 정회된 후 의총장을 나서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국민의힘이 5일 전국위원회를 열고 새로운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을 위한 당헌 개정안 의결을 눈앞에 둔 가운데, 새 비대위원장 인선은 오는 8일에야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오늘 (전국위에서) 새 비대위원장이 지명되느냐'는 질문에 "오늘 (비대위원장 발표가) 없다, 오늘 발표 안 한다"고 답했다.


여권 일각에서 새 비대위원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주호영 위원장의 재임명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도 권 원내대표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선을 그엇다.


이어 권 원내대표는 비대위원장의 임명 시기에 대해 "목요일(8일) 늦게나 금요일(9일)"이라고 말했다. 또 비대위를 구성한 위원들의 인선과 관련해선 "비대위원은 내 권한이 아니라 비대위원장 권한"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 본관 228호에서 전국위원회를 열고 당헌 개정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이후 오후 2시 상임전국위를 개최해 개정한 당헌에 따라 당이 비상상황인지 유권해석을 하고, 오는 8일 재차 전국위 소집을 요구할 계획이다.


의결을 앞둔 당헌 개정안에는 당의 비대위 전환 요건을 '당 대표의 궐위 또는 최고위원회의 기능상실 등 비상상황이 발생한 경우'에서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중 4명 이상 사퇴'로 명확하게 규정하는 내용이 담겼다. 전국위 투표는 이날 오전 10시30분, 11시, 11시30분 총 3차례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민의힘은 8일 전국위를 다시 열고, 비대위원장 의결을 거쳐 임명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비대위원장 임명은 앞서 개정된 당헌에 따라 당 대표 권한대행, 직무대행이 임명할 수 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