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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교 "김건희 특검법 오늘 발의할 듯…尹 거부하면 안 돼"


입력 2022.09.07 09:56 수정 2022.09.07 10:44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與, 지지율 떨어지면 총선도 있는데 수용해야"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최고위원이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한 김건희 여사와 증권사 직원의 녹취록'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7일 일명 '김건희 특별검사법'을 이날 발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 최고위원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오늘 발의하느냐'는 질문에 "그럴 것 같다"고 답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5일 비상 의원총회에서 해당 특검법을 당론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김용민 의원이 지난달 22일 대표발의한 법안을 일부 수정, 성안하기로 했다.


서 최고위원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관련해서 14명이 기소되고 5명이 구속이 이뤄지면서 녹취록이 나왔다"며 "김 여사의 개입 정황이 보인다는 내용인데도 소환조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불공정한 것이기 때문에 살아있는 권력의 배우자, 이 권력을 제대로 수사하려면 특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검법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나 대통령 거부권을 넘을 수 있을 것 같냐는 질문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특검을 제일 많이 해본 사람이다. 거부하면 안 된다"며 "김도읍 법사위원장도 지지율이 떨어지면 총선도 있는데 받아들여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김 여사의 논문 표절과 허위경력 기재 의혹에 대해 "과거 신정아씨도 허위학력, 허위경력 기재로 18개월 동안 감옥생활을 했다"며 "(김 여사에 대한 수사도) 공정해야 하고 유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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