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지지율 떨어지면 총선도 있는데 수용해야"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7일 일명 '김건희 특별검사법'을 이날 발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 최고위원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오늘 발의하느냐'는 질문에 "그럴 것 같다"고 답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5일 비상 의원총회에서 해당 특검법을 당론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김용민 의원이 지난달 22일 대표발의한 법안을 일부 수정, 성안하기로 했다.
서 최고위원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관련해서 14명이 기소되고 5명이 구속이 이뤄지면서 녹취록이 나왔다"며 "김 여사의 개입 정황이 보인다는 내용인데도 소환조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불공정한 것이기 때문에 살아있는 권력의 배우자, 이 권력을 제대로 수사하려면 특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검법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나 대통령 거부권을 넘을 수 있을 것 같냐는 질문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특검을 제일 많이 해본 사람이다. 거부하면 안 된다"며 "김도읍 법사위원장도 지지율이 떨어지면 총선도 있는데 받아들여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김 여사의 논문 표절과 허위경력 기재 의혹에 대해 "과거 신정아씨도 허위학력, 허위경력 기재로 18개월 동안 감옥생활을 했다"며 "(김 여사에 대한 수사도) 공정해야 하고 유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