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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챠, 음악 예능 '인사이드 리릭스' 오늘(8일) 공개…타블로·윤종신 등 내면 이야기


입력 2022.09.08 09:49 수정 2022.09.08 09:49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오후 5시에 1, 2화 동시 공개

왓챠가 '인사이드 리릭스'에서 뮤지션들의 내면을 들여다본다.


왓챠가 김이나 작사가를 필두로 윤종신, 김종완(NELL), 타블로(에픽하이), 선우정아, 황소윤(새소년) 등이 출연하는 오리지널 음악 시리즈 '인사이드 리릭스'를 8일 첫 공개한다.


ⓒ왓챠

'인사이드 리릭스'는 김이나 작사가와 다섯 명의 뮤지션이 나눈, 가사 그 내면의 이야기를 다루는 프로그램이다. 윤종신, 김종완(NELL), 타블로(에픽하이), 선우정아, 황소윤(새소년) 등 국내 가요계를 대표하는 다섯 명의 뮤지션들이 직접 쓴 가사에 얽힌 비하인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신진 아티스트들이 원곡을 재해석해 꾸민 커버 무대를 통해 가사의 의미를 곱씹는다.


왓챠에 따르면 첫 화에서는 그룹 에픽하이의 타블로가 그동안 어디에서도 이야기 한 적 없는 아픈 과거에 대한 곡 'Airbag'에 얽힌 작사 비화를 공개했다. 2011년 발매된 타블로의 첫 솔로 앨범 '열꽃'에 수록된 Airbag은 타블로에게 살인사건이나 다름없었던 '타진요'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잔인할 정도로 느리게 느껴진 기간이었다"라고 고통스러웠던 당시의 기억을 소환한 타블로는 "이 당시와, 이 일이 갖고 있는 무게감은 여전하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가장 어렵게 썼으면서도 동시에 가장 쉽게 나온 가사"라는 설명을 시작으로, 혼란스러운 현실에서 솔직한 내면을 노랫말로 끄집어내게 된 과정을 풀어냈다.


같은 날 동시에 공개되는 2화에서는 밴드 새소년의 보컬 겸 기타리스트 황소윤이 새소년의 두 번째 EP 앨범 '비적응' 속 수록곡 '엉'에 담긴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황소윤은 해당 곡은 평소 숨겨왔던 자신의 냉소적인 모습을 처음으로 꺼내본 곡이라며 "낄낄거리면서 가사를 썼다"고 고백했다. 특히, 엉을 비롯한 앨범 수록곡들에 대해 "네거티브함을 노래하고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희망을 가지고 싶은 사람의 노래"라고 소개했다.


뮤지션들과 깊은 내면의 이야기를 나눈 김이나 작사가는 "삶, 가치관, 경험뿐만 아니라 곡의 분위기, 심경의 변화 등 아주 큰 이유부터 이렇게 사소할 수가 싶은 요소까지 다양하게 작용한다"라며 가사에 담긴 뮤지션들의 감정과 고민의 흔적들을 언급했다. 또한 "하나의 가사가 어떤 배경에서 탄생하는지를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총 5회로 구성된 왓챠 오리지널 음악 시리즈 '인사이드 리릭스'는 8일 오후 5시에 1, 2화가 동시 공개되며 이후 매주 목요일 순차 공개될 예정이다.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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