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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교통사고 10건 중 4건은 '주시태만'


입력 2022.09.10 10:22 수정 2022.09.10 10:22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서울과 경기북부 등 수도권에 폭우가 내린 9일 새벽 서울 신대방삼거리역 인근 도로에 폭우 때 난 교통사고로 차량과 오토바이가 방치돼 있다.ⓒ뉴시스

최근 6년간 명절 연휴 고속도로 교통사고 전체의 42.4%가 '주시 태만'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이 10일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설·추석 명절 연휴 기간 고속도로 교통사고는 236건(사망 19명·부상 86명)으로 조사됐다.


사고 원인별로 살펴보면 '주시 태만'이 100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과속(36건), 졸음(31건) 등이 뒤이었다.


노선별로는 경부선이 51건으로 최다, 다음으로 서해안선(19건), 중부선(17건), 남해·호남선(16건) 순으로 집계됐다.


민홍철 의원은 "국토부와 한국도로공사 등은 명절 연휴 고속도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 운전 캠페인 등을 강화해야 한다"며 "민족 최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안전한 귀성·귀경길 되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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