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영부인 영빈관 신축 지시? 野 집단적 망상”…野 “국민 의심 매도”
여야가 18일 대통령실의 영빈관 신축과 관련해 신경전을 벌였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에 “선진 대한민국의 국격에 맞는 새로운 영빈관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민의를 세심하게 살피려는 대통령의 (신축계획 철회) 결정 또한 존중한다”고 밝혔다. 반면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국민의 합리적 의심이 국민의힘에는 망상으로 보이느냐. 권성동 원내대표는 억지와 비난, 막말 말고는 변명할 길이 없나. 이런 태도야말로 의심을 뒷받침할 뿐”이라고 반박했다.
▲검찰, “도주 아냐” 테라 권도형 주장에 “도주 명백”
현재 행방이 모연한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도주설을 부인했지만, 검찰은 도주가 명백하다며 그의 신병을 확보하기로 했다. 특히 검찰은 ‘소통에 관심을 보인 정부 기관과는 전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말한 권도형 대표에 대해 “협력이라고 볼 여지가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검찰은 현재 피의자 권도형의 소재 확인, 신병 확보를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며 앞으로 국외 수사기관 등과 협조해 신속하게 실체를 밝힐 방침이다.
▲상반기 글로벌 車 판매 7.5% 감소…한국산 점유율 7.7%
올해 상반기 해외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보다 7.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수급 부족으로 인한 생산 차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따른 에너지가격 인상 등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측은 “우리의 세계시장 점유율 지속 확대를 위해서는 노동유연성 강화와 전기동력차 등 미래차 경쟁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반도체 불황 지속…올해 CMOS 이미지센서 매출액 전년比 7% 감소
글로벌 인플레이션(물가 상승)과 경기침체 여파로 스마트폰 소비가 줄면서 비메모리 반도체인 시모스(CMOS) 이미지 센서 시장이 지난해보다 감소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그동안 스마트폰 보급 확대에 힘입어 CMOS 이미지 센서 시장이 급성장해왔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급증했던 화상회의 수요 감소 등으로 이미지 센서 판매도 부진한 것으로 분석했다. IC 인사이츠는 스마트폰의 교환 주기 도래 등 고화소의 카메라가 사용되는 분야가 많아지면서 이미지센서 시장이 점차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방도 ‘옥석가리기’ 심화…탄탄한 입지 갖춘 아파트 가치 상승세
지역 부촌(富村) 생활권에서 분양하는 아파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주택 수요자의 ‘옥석가리기’가 심화하면서 확실한 입지 조건을 갖춘 아파트의 상승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7월 전국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는 93.6으로 한달 전보다 7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가 100 이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19년 6월 이후 처음이다. 금리인상과 원화가치 하락 등 복합적인 요인들이 맞물리면서 소비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지역 부촌 생활권을 누리는 아파트들은 여전히 상승세다.
▲캐피탈사, 유동성 리스크 수면 위…금융위기 재현 우려
금리 인상 기조가 본격화되는 가운에 캐피탈사들의 자금 조달 여건에도 비상등이 켜졌다. 수신기능이 없는 캐피탈사의 특성상 금융시장의 유동성 저하 시 자금 조달 위험이 상대적으로 더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비교적 단기간 내 회복된 반면 현재는 캐피탈사들의 조달여건 악화 리스크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의견이다. 특히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등을 통해 영업자산을 늘려온 캐피탈사들의 위험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태풍 ‘난마돌’ 북상에 중대본 1단계→2단계 격상…19일부터 우리나라 영향권
태풍 ‘난마돌’의 영향으로 제주도 앞바다에 태풍 경보가 발표되면서, 행정안전부가 18일 낮 12시를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2단계로 격상했다. 태풍·호우 위기경보 수준은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했다. 중대본은 태풍·호우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준비를 당부했다. 이상징후 발생 시 선제적으로 주민을 대피시켜 인명피해가 없도록 하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