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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 개최…유망 환경 기술 소개


입력 2022.09.19 12:01 수정 2022.09.19 11:17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20일부터 3일간 서울서 열어

현장 설명회 등 기업 지원

환경부 전경. ⓒ환경부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GGHK) 2022’를 오는 20일부터 3일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서울호텔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기업이 수주를 희망하는 세계 각의 유망 신규사업 발주처를 초청해 국내 환경기업의 우수한 기술과 현장 적용 가능성 등을 소개한다.


행사에는 20개국에서 33개 발주처가 참여한다. 이들 발주처는 138억 달러 규모 37개 유망 신규사업을 발주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이번 행사가 2019년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리는 만큼 더욱 내실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일 오전 개막식과 함께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녹색전환’을 주제로 ‘글로벌 지속가능 미래 비전 포럼’을 진행한다.


오바이스 사르마드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부총장과 윤종원 아이비케이(IBK)기업은행장이 각각 ‘녹색전환과 파리협정 이행규칙’, ‘녹색전환을 위한 금융의 역할’을 주제로 기조 연설에 나선다.


이외에도 세계은행(World Bank), 녹색기후기금(GCF) 등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기후변화와 녹색전환에 대응하는 세계적 추세와 미래 성장동력을 공유할 예정이다.


국내 환경기업은 행사 첫날 설명회를 통해 유망 환경·에너지 신규사업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발주처로부터 직접 듣는다.


이튿날에는 신규사업 정보 사전 분석을 통해 국내기업과 발주처 간 1대1 상담한다. 이어서 녹색 공적개발원조 연찬회, 해외진출 기업협의회, 온실가스 국제감축 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녹색 공적개발원조 연찬회에서는 베트남, 몽골 등 환경분야 주요협력국 주한공관 대사 및 관계자, 기업 등을 초청해 정부의 녹색 공적개발원조(그린 ODA) 정책과 주요 사업들을 소개하고 협력기회를 찾는다.


해외진출 기업협의회는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지원하는 해외진출 지원사업 참여기업과 금융기관 등이 참여하는 실무협의회로 이날 출범식을 갖는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해외진출 기업협의회 운영계획을 공유하는 한편 해외진출 기업 최대관심사인 재원 조달 정책을 소개한다.


온실가스 국제감축 세미나에서는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정부 정책 방향과 온실가스 감축 지원사업, 온실가스 감축 관련 해외 진출 성공사례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22일에는 해외 발주처 관계자가 서울 상암 노을공원과 뚝도아리수정수센터 수도박물관 등 폐기물 매립지 복원 및 상수도 기술과 관련된 우리나라 우수한 환경시설을 살펴볼 계획이다.


유제철 환경부 차관은 “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는 환경·에너지 분야 유망 신규사업에 대한 국내기업의 수주 잠재력을 높이는 뜻깊은 행사”라며 “우수한 기술과 경험을 가진 우리 기업이 전 세계 탄소중립과 녹색전환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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