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방산·보안 수출주간' 3년만에 오프라인 개최…290건 수출상담

13개국 45개사 바이어 62개 기업 방문

한국방위산업진흥회가 29일 대전 테크노파크에서 민간의 우수한 기술력을 소개하는 ‘방산 중소기업 보유기술 소개회’를 개최했다. 두시텍 관계자가 영상 표적좌표를 실시간 획득하고 전송하는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감시정찰 소형드론 등을 설명하고 있다.ⓒ뉴시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만에 오프라인으로 '한국 방산·보안 수출주간(KODAS 2022)'을 개최한다.

KOTRA는 'KODAS 2022(Korea Defense & Security Week 2022)' 행사를 대한민국 방위산업전(DX KOREA)과 연계해 20일에 고양시 킨텍스(KINTEX) 제2전시관에서 개최한다.

KODAS 2022는 국내 최대 방산·보안 분야 수출상담회로 산업통상자원부와 방위사업청이 공동 주최하며 2011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3회째를 맞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최근 2년간 온라인으로 개최돼오다 올해 3년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개최된다.

이번 KODAS 2022에는 미국, 인도, 터키, 인도네시아 등 13개국 45개사의 바이어들과 62개의 국내 중견·중소기업들이 참가해 총 290건의 수출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 바이어들은 수출상담회에 이어 오는 21일 개최되는 '2022 대한민국 방위산업전(DX KOREA 2022)'에도 방문해 대한민국의 첨단 무기체계들을 관람하고 방위산업전 참가 기업들과의 수출 상담도 이어갈 계획이다.

KOTRA는 이번 'KODAS 2022 수출상담회' 뿐만 아니라 방산·보안기업 글로벌 파트너링 사업, 정부계약 수출패키지 지원, 해외 전시회 홍보활동 지원 등 방산·보안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정석진 KOTRA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장은 "최근 역대 최대규모 폴란드 방산 수출 수주 등으로 방산부문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가 높은 것으로 안다"며 "이번 수출상담회를 내실 있게 진행해 대한민국 방산‧보안 중견‧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