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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전통문화 보전 위한 ‘무형문화재’ 전승 활동 후원


입력 2022.09.21 09:37 수정 2022.09.21 09:37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문화재청에 총 1억5000만원 지원

신협중앙회와 문화재청이 20일 진행한 ‘무형문화재 전승 활동 후원 약정식’에서 빈순애(왼쪽부터) 강릉단오제 보유자, 안치용 한지장 보유자, 최응천 문화재청장,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김동식 선자장 보유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신협중앙회

신협중앙회는 전날 경복궁 흥복전에서 문화재청과 지속 가능한 문화재의 보전과 활용을 위한 ‘무형문화재 전승활동 후원 약정’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이날 행사에 신협의 대표로 참석해 전통문화의 계승과 문화유산 보전을 위해 총 1억5000만원을 후원하며 무형문화재 전승 활동에 대한 폭넓은 지원을 약속했다.


지난 2020년 11월 17일, 문화재청과 ‘문화유산 보전 및 활용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한 신협은 상호금융권 최초의 법인 문화재지킴이로서 조선 4대궁 및 종묘 창호 보수용 전주 전통 한지 후원, 무형문화재 전승자 및 전수교육관 방역물품 지원, 신협 문화재지킴이봉사단 창단 및 전국 5개 권역 봉사활동 추진 등 꾸준하게 문화재지킴이 활동을 지속해왔다.


이번 후원 약정은 기존 협약의 추가 협력사업으로써 전승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무형문화재 보유자의 공방 리모델링을 지원해 전승 공간의 질적 개선을 도모하고, 이를 통해 미래세대에 온전하게 우리 문화유산을 물려주는데 그 의의가 있다.


지원 대상은 문화재청이 공모하고 각 지자체가 추천한 강릉단오제, 한지장, 선자장, 소목장 등 10개 내외 문형문화재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앞으로도 신협은 우리 전통문화의 가치를 계승하고 후대에 문화유산을 온전히 물려주기 위해 계속해서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신협은 문화재지킴이 활동의 일환으로 조선 4대궁 및 종묘에서 전주 전통 한지 창호 바르기를 진행했다.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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