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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美 연준, 내년 1분기 금리 4.75%까지 인상"


입력 2022.09.22 09:09 수정 2022.09.22 09:09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물가 목표 달성 2025년에나 가능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21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결정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 EPA=연합뉴스

KB증권은 핵심 소비자물가의 상승세가 둔화될 때까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강한 긴축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최종 기준금리가 4.7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상훈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11월 75bp(1bp=0.01%p), 12월 50bp 인상해 연말 4.50%에 도달하고, 내년 1분기 추가로 25bp 인상해 최종 기준금리는 4.75%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간)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자이언트 스텝(한번에 기준금리 0.75%p 인상)'을 발표했다. 나아가 연내 추가로 1.25%p 추가 금리 인상을 시사했다.


KB증권은 파월 의장이 연준의 스탠스가 잭슨홀 심포지엄 이후 바뀌지 않았다고 언급한 만큼 수요를 축소해 물가를 통제하겠다는 연준의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6월보다 긴축의 강도는 강해졌지만, 물가 전망도 상향 조정됐다"며 "연준의 물가 목표 달성은 2025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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