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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차기 대권주자 조사에서 빼달라 말라가 더 호들갑”


입력 2022.09.22 15:42 수정 2022.09.22 18:44        이수일 기자 (mayshia@dailian.co.kr)

“이재명 의혹은 통상 범죄수사…공정·투명하게 수사”

“검수원복 시행령, 법문 넘어선 입법 취지나 해석 없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난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22일 차기 정치 지도자의 적합도 조사 대상에 본인 이름을 빼야 하는 것 아니냐는 야당 의원 질의에 “제가 여기서 (조사 대상에서) 빼달라 말라는 것 자체가 오히려 더 호들갑을 떠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대정부질문(교육·사회·문화 분야)에서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한 장관이 범보수권 1위를 차지했는데 집권 초기에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것이 옳은가’라는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 의원이 “조사 대상에서 빼달라고 하는 것이 정치적 도리이고 대통령을 위하는 길”이라고 주장하자, 한 장관은 “그것이 정치적 도리까지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저와는 무관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 장관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향한 수사와 관련해선 “통상적인 범죄 수사라고 생각한다. 검·경이 통상의 사건과 마찬가지로 공정하고 투명하게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법무부의 이른바 ‘검수원복’(검찰 수사권 원상복구) 시행령과 관련해선 “법률이 위임한 범위 내 적법하게 시행령을 만들고 시행되고 있다. 법문을 넘어서는 입법 취지나 해석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수일 기자 (mayshi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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